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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전기요금 구조와 계산방법 알아보기(ft. 누진세와 누진구간)

by 빙그레.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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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전기요금 구조
2. 전기요금 계산하기

전기요금 구조

전기요금 구조

한국전력공사의 2차례 전기요금 인상뿐만 아니라 기상청에서 역대급 더위를 예보하면서 여름철 전기요금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을 합한 금액이 전기요금에 해당합니다. 여기에 부가가치세와 전력산업기반기금을 더한 금액이 최종적으로 고지서에 청구되는 청구금액이 됩니다.

저압과 고압

전기요금을 확인하기 전에 주택용전력의 경우 고압과 저압에 대한 구분을 먼저 해야만 합니다. 저압의 경우 상용주파수 계통인 220V/380V를 직접 수전하는 단독주택 또는 빌라에 해당하며 고압은 22,900V인 투투나인을 수전하여 전기실에서 변압기를 통해 변환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집은 저압을 연계하여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설명드릴 내용은 주택용전력 저압 기준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누진구간

기본요금과 전력요금은 에어컨 가동 등으로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여름철과 여름철을 제외한 기타계절로 구분됩니다. 부하가 많은 7~8월은 하계요금을 적용하여 구간에 따라 300kWh는 1구간, 301~450kWh는 2구간, 450kWh를 초과하는 구간은 3구간으로 하여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이 구분됩니다.

전기요금 누진구조
전기요금 누진구조

 

이처럼 사용하는 전력량의 차이에 따라 구간이 정해지는 것을 전기세 누진구간, 누진세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전기를 많이 사용함에 따라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는 이유를 누진세 때문이라고 하는데 누진세는 이러한 전기요금의 구간을 뜻하는 것입니다. 여름철의 누진범위가 더 넓은 이유는 전력량의 사용이 많기 때문에 전기요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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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계산하기

실제로 4인가구 기준 월평균 전력 사용량을 가지고 전기요금을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4인가구 월 평균 전력 사용량은 283kWh이며, 스탠드형 에어컨을 일 평균 7.7시간 가동할 경우 대략 504kWh의 추가 전기를 소모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여름철인 7월 기준 전력 사용량은 787kWh가 됩니다.

 

7월은 하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기본요금이 7,300원이 부과됩니다. 또한, 전력량요금은 누진구간이 300kWh까지 120원이기 때문에 300x120=36,000원, 300~450kWh 까지는 214.6원이므로 150x214.6=32,190원, 450~787kWh 까지는 마지막 누진구조인 307.3원으로 337x307.3=103,560원이 됩니다. 따라서 전력량요금은 총 171,750원이 됩니다.

 

추가적으로 기후환경요금은 kWh당 9원, 연료비조정요금은 5원이므로 사용량을 곱하면 각각 7,083원과 3,935원이 됩니다.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을 모두 합하면 총 계는 190,068원이 되며 추가적으로 부가가치세와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합하면 실질적으로 청구되는 요금은 216,100원이 됩니다.


위에서 계산한 전기요금을 살펴보면 결국 누진구조에 의해 마지막 누진구간에 해당하는 요금이 10만원에 육박하므로 대부분의 요금을 차지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철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서는 누진구간에 맞게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기요금은 결국 실제로 전기를 사용한 양인 계량기의 계량값에 의해 산정되기 때문에 일반 가정집에 부착되어 있는 전력량계를 수시로 확인한다면 현재까지 사용한 전기요금이 얼마인지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집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기계식 전력량계 혹은 전자식 전력량계의 당월 지침을 잘 확인해서 에어컨 가동시간을 조절한다면 여름철 전기요금 폭탄을 조금이라도 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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