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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청약 과열 현상이 지속되며, 무분별한 청약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 당첨자 발표가 이뤄지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분양된다는 점에서, 당첨 시 20억 원 이상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청약 참여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1-1.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 개요
래미안 원펜타스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12번지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단지로, 총 641세대 중 292세대가 분양되었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부터 최고 35층까지 구성된 6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 특별공급은 114가구, 일반분양은 178가구로 나뉘어 있으며, 특히 84타입 궁민평형의 경우 시세차익만으로도 약 15~19억 원이 예상되어 많은 이들이 '로또 청약'으로 불렀습니다.
구분 | 가구수 | 일정 | |
특별공급 | 114가구 | 7월 29일 | |
일반분양 | 1순위 | 178가구 | 7월 30일 ~ 31일 |
2순위 | 8월 1일 | ||
당첨자발표 | - | 8월 7일 | |
계약일 | - | 8월 19일 ~ 21일 |
시세차익만 20억 원을 기대할 수 있는 로또 청약으로 주목받았지만, 문제는 촉박한 계약 일정과 입주지정기간입니다. 계약일은 8월 19일부터 21일까지로, 당첨자 발표 후 최대 14일 이내에 계약금을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입주지정기간인 10월 20일까지 잔금을 모두 납부해야 하므로, 약 3개월 내에 게약금과 잔금을 모두 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은행 대출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으로 충분한 현금을 보유한 사람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최대 5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해도 약 10억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2.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 결과
지난달 30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일반분양 178가구에 총 9만 3천864명이 지원하여 경쟁률이 무려 527.32대1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높은 경쟁률은,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자격만 갖춘다면 반드시 도전해볼 만한 좋은 조건 때문이었습니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타입은 59B 타입입니다. 59B타입의 경쟁률은 1,604대1로 분양가는 17억, 최저가점은 7점이었습니다. 8월에 발표된 일반공급 가점을 살펴보면 모든 평형이 70점 이상으로 일반적인 점수로는 명함도 내밀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만점통장까지 등장했습니다. 가장 낮은 점수로 선정된 평형은 84C형으로 72점으로 당첨되었습니다.
평형 | 세대수 | 최저 | 최고 | 평균 |
59A | 5 | 77 | 79 | 78 |
59B | 16 | 74 | 79 | 77.14 |
59C | 2 | 77 | 77 | 77 |
84A | 55 | 77 | 84 | 78.72 |
84B | 30 | 74 | 75 | 74.05 |
84C | 16 | 72 | 79 | 73.58 |
84D | 16 | 73 | 74 | 73.75 |
2-1. 래미안 원펜타스 잔여세대 발생 사유는?
엄청난 경쟁률과 보장된 차익에도 불구하고 래미안 원펜타스의 계약포기가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적격 및 계약 포기로 나온 잔여세대는 총 50가구로 특별공급 29가구, 일반공급 21가구가 해당됩니다. 이는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17%에 해당하는 수치로 자금 조달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최근 높은 청약 가점 커트라인이 이어짐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부정 청약 의혹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소식도 일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높은 청약 커트라인으로 인해 위장 전입이나 세대원 편입 등 꼼수를 사용해 가점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민원이 국토부에 빗발침에 따라 다음달 초 예비 입주자 당첨까지 완료되면 현장점검을 통해 청약 당첨자들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점 만점을 위해서는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 청약 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 본인 제외 부양가족이 6명 이상이어야 하지만 만점자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으며 만점이 아니더라도 평균 가점이 70점 이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3년 의무거주와 전매제한 3년입니다. 투기의 목적으로 대출을 받아 청약을 진행할 경우 3년 의무거주와 전매제한으로 인해 감당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동안 집값이 하락하게 될 경우 큰 손실이 예상되기 때문에 갭투자를 목적으로 신청을 했다면 짧은 자금조달 일정과 여러 제한요소 등으로 인해 당첨이 되더라도 포기하는 경우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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