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상품

개인연금저축과 IRP 차이점과 장단점 비교(공제한도와 납입금액 투자순서)

by 빙그레. 2023. 7. 25.
반응형
개인연금저축과 IRP 차이점
개인연금저축과 IRP 차이점

목차

    연금저축이란?

    연금저축이란 일정기간동안 금액을 납입 후 연금형태로 인출하게 될 경우 연금소득으로 과세되는 세제혜택 금융상품으로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펀드/계좌, 연금저축 신탁 세가지로 구분됩니다. 연금저축보험은 보험사에서 운용하는 상품이며 연금저축펀드는 자산운용사, 연금저축 신탁은 은행에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알맞은 상품을 고를 필요가 있습니다.

    연금저축 비교
    연금저축 비교

    연금저축 납입금액

    연금저축은 연1,800만원까지 입금이 가능하나 이 금액은 연금저축계좌, 퇴직연금 DC형 및 IRP에 납입하는 모든 금액을 합산한 금액입니다. 3가지 상품에 따라 만기일과 의무납입금, 수수료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연금저축펀드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 연금저축보험: 생명보험사 또는 손해보험사에서 운용, 만기일과 의무납입금 정해져있음
    • 연금저축신탁: 은행에 장기 납입을 통해 운용되는 상품으로 제한요건이 많음(2018년부터 판매 중지)
    • 연금저축펀드: 비과세 혜택 및 수수료가 없으며 언제든 펀드 환매 후 입출금이 가능

    연금저축 공제한도

    연금저축은 2023년도부터 세액공제한도가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총급여 수준 및 연령에 따른 공제 한도 차이도 사라졌기 때문에 조금 더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구분 기준 공제율 세액공제액
    연금저축 총 급여  5,500만원
    또는 종합소득금액 4,500만원
    이하 16.5% 최대
    1,485,000원
    초과 13.2% 최대
    1,188,000원

    연금저축 장단점

    연금저축의 가장 큰 장점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연 납입액에 따라 최대 6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절세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상품이 바로 개인연금 상품입니다. 또한, 연금저축은 이자소득이 발생하더라도 곧바로 세금을 내는게 아닌 연금수령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는 과세이연 상품으로 향후 연금 수령기간이 될 경우 소득세율을 적용받는 것이 아닌 연금소득세율을 적용받기 때문에 절세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연금저축의 단점은 중도해지시 기존에 받았던 세액공제에 대한 금액을 모두 반납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제금액, 비과세 이자수익에다가 추가로 기타소득세 및 가산세까지 부여하기 때문에 중도에 해지하게 된다면 손실이 매우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반응형

    IRP란?

    IRP란 개인퇴직계좌인 IRA를 대체하는 상품으로 퇴직을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납부하여 운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상품입니다. 근로자가 회사를 퇴직할 때 받는 퇴직금을 은퇴시까지 보관하여 운용할 수 있는 퇴직금 전용 통장입니다. 

    IRP 납입금액

    IRP는 앞서 말씀드린 연금저축 납입금액을 포함하여 연간 1,800만원까지 납부가 가능합니다. 납입하는 금액에는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매달 본인이 원하는 금액을 납부하면 되며 연금저축과 IRP를 섞어서 납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RP 공제한도

    IRP 역시 법 개정에 따라 기존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세액공제한도가 높아졌습니다. 사실상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금액의 최대치는 900만원이라는 소리이기 때문에 만약 연금저축에 600만원을 납입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IRP로 받을 수 있는 공제한도는 300만원이라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IRP와 연금저축펀드를 동시에 가입할 계획이라면 비중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IRP 장단점

    IRP의 가장 큰 장점은 세액공제 한도가 최대 900만원으로 높다는 점입니다. 연금저축의 경우 계좌를 개설한 금융사에서 운용하고 있는 상품만 투자가 가능하지만 IRP는 계좌가 통합 운용되기 때문에 여러 금융사의 상품을 교차하여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IRP의 단점은 납입한 금액에 대해서 담보대출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며 만약 중도 인출을 하고 싶다면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따라 중도인출 가능사유에 해당해야만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 무주택자의 주택구입
    • 무주택자의 전월세 보증금
    • 근로자 및 부양가족의 6개월 이상 요양
    • 근로자의 파산선고
    • 근로자의 개인회생
    • 천재지변

    연금저축과 IRP의 차이점

    연금계좌 종류
    연금계좌 종류

    연금저축과 IRP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가입 대상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연금저축은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지만 IRP의 경우 소득이 있어야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근로소득 뿐만 아니라 증빙만 가능하다면 사업소득 등 종합소득자 역시 가입이 가능합니다.

     

    두번째로 큰 차이점은 세액공제가 가능한 한도입니다. 연금저축은 600만원, IRP는 900만원으로 절세혜택만 놓고 본다면 IRP만 납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IRP는 중도인출 또는 담보대출이 불가능한 반면 연금저축은 언제나 해지가 가능하며 담보대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55세 이전에 해지하게 될 경우 16.5%의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해지가 장점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퇴직연금 상품을 가입하는 분들의 목적 중 하나는 내가 납입한 퇴직금을 직접 운용하여 상품에 투자하기 위해서입니다. 연금저축과 IRP는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의 종류와 그 비중에 차이가 있습니다. 투자상품을 투자할 수 있는 범위는 IRP가 월등히 좋은 편입니다.

    구분 연금저축 IRP
    상품종류 연금펀드, ETF 연금펀드, ETF, MMDA, 예금, ELB
    주식형 상품 투자한도 100% 전액 투자 가능 70% 한도까지만 투자 가능

    IRP의 경우 위험자산 투자 한도가 70%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나머지 30%는 원금보장형 상품에 가입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싶다면 IRP를 가입하여 일부 금액은 원금보장이 되는 예금상품 등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품 투자 순서는?

    각각의 상품마다 장단점이 명확하고 혜택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장 최대의 효율을 얻기 위해서는 상품에 적절한 분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개인의 투자성향 또는 납입 금액에 따라 하나의 상품에만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노후를 위해 상품에 많은 금액을 투자할 계획이라면 최대한 효율적으로 납부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투자하는 방법에는 중도인출, 담보대출 등 납입한 금액을 유동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연금저축펀드 최대 공제금액인 600만원을 모두 채운 뒤, 그 후에 추가적으로 세액공제가 가능한 IRP 계좌에 납입하는 것입니다. IRP에 납입한 금액은 55세 이전에는 사실상 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무슨일이 있어도 해지하지 않겠다라는 분들의 경우 IRP에 더 많은 금액을 납입해도 무방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연금저축 한도금액을 모두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

    댓글